사이버포털서비스업체 코스모정보통신이 만리장성에 사이버아파트 솔루션과 비즈니스모델을 수출한다.
코스모정보통신(대표 문성일 http://www.cosmonet.co.kr)은 중국 현지 업체들과 대규모 컨소시엄을 구성해 베이징, 상하이 등 5개 대도시에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시티센터(Digital City Center)’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시티센터’는 중국 5대 정책 중 하나로 지역 거주민에게 다양한 생활정보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제공하는 지역 정보센터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분야별 필요한 콘텐츠공급자를 센터내에 입점시켜 수수료를 받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코스모정보통신은 중국 전역에 정보망을 가진 MLS차이나와 중외건설 등과 함께 베이징내 4㎞내 거주지역을 시범단지로 지정하고 연내 디지털시티 센터를 설립해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이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상하이, 톈진을 비롯한 5개 대도시로 디지털시티센터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코스모정보통신 문성일 사장은 “중국의 사이버아파트 시장은 정부차원에서 진행되는 만큼 비중과 수요가 크다”며 “이번 중국시장 첫 진출이 국내 사이버아파트 관련업계에 새로운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건설부 과학기술사 라이밍(Lai Ming) 사장을 비롯한 7명의 방문단이 국내 사이버아파트 시장의 발전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코스모정보통신의 초청으로 4박5일의 일정으로 30일 방한했다.
이들은 코스모정보통신, 코콤, 하나로통신 등을 방문하고 정보통신부 김동선 차관을 만나는 한편 서울시청을 방문, 도로관제시스템에 대한 브리핑을 받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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