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호 액센츄어 e비즈니스 컨설턴트 yun-ho.chung@accenture.com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국제기구들이 활동하고 있다. 정보격차 문제는 국가내 계층간 문제일 뿐 아니라 국가간의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정보화에 따른 선·후진국 격차는 산업사회에서 벌어졌던 것보다 훨씬 심각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국제기구들은 정보 격차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국제연합(유엔)=유엔은 지난해 유엔정보기술서비스(UNITeS http://www.unites.org)라는 자원봉사조직을 출범시켰다. UNITeS는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인터넷과 정보기술의 혜택이 개발도상국에까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안해 설립된 것이다.
이 조직은 세계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활용, 정보화 후진국들에 정보통신기술을 전수하고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UNITeS는 정보화 후진국에 선진국의 기술을 일방적으로 전해주는 방식보다는 선진국과 후진국간의 정보통신과 관련된 민간차원의 상호교류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상호간의 이해를 높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유엔개발계획(UNDP)=UNDP는 미국 등 G8국가, 저개발국, 비정부기구(NGO) 등으로 닷포스를 구성해 세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UNDP는 닷포스를 통해 기존 여러 단체들의 정보화 프로그램과 결연 프로그램들을 새로운 정보통신환경에 맞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또 정보통신분야에서 민간과 자선분야의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컨설팅회사 액센츄어 등의 도움을 받아 닷포스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조언을 받고 있다. 닷포스는 앞으로 10년간 이들과 함께 세계 정보화 진행속도와 각국 현실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OECD는 정보격차에 대한 연구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OECD는 ‘정보격차:정보통신기술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라는 이름으로 국제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 참가한 각국 대표들은 자신의 처한 상황과 문제해결 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OECD는 이외에도 ‘정보격차의 이해’라는 연구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에는 정보격차를 이해하는 여러 척도 중에서 인터넷 대중화라는 문제에 초점을 맞춘 연구결과가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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