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진영의 숙원인 데스크톱PC 시장 정착에 대해 세계적 PC업체인 델컴퓨터와 휴렛패커드(HP)가 상반된 입장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델컴퓨터는 “리눅스가 서버나 워크스테이션 시장 진입에 있어서는 주목할 만한 발전을 했지만 리눅스 진영의 꿈인 데스크톱PC시장 진입은 그야말로 꿈이다”며 리눅스의 데스크톱PC 시장 정착에 대해 아직 멀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델의 유럽 시장개발 책임자인 스티브 스미스는 “리눅스는 PC 초보자가 사용하기 어려운 기술적 운용체계”라며 데스크톱PC 시장 진입의 어려움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수년후에도 리눅스가 윈도를 제치고 데스크톱PC 시장에서 주요 세력으로 등장하기는 역부족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반해 HP의 리눅스&오픈소스 책임자인 페런은 최근 ZD넷과의 인터뷰에서 “리눅스가 데스크톱PC 시장에서 결국 윈도를 몰아내고 챔피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해 델과 달리 리눅스의 미래에 후한 점수를 줬다.
페런은 “리눅스 데스크톱은 죽지 않았으며 서버 시장처럼 결국 큰 세력을 형성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HP의 한 관계자도 “리눅스는 HP로 하여금 PC의 제작비용을 인하, 중국 같이 가격에 민감한 시장 공략에 유리하게 해준다”며 리눅스 지원을 거들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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