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아케이드 게임시장을 위한 다양한 부양책이 마련된다.
29일 첨단게임제작업협동조합과 아케이드게임 유통업체인 게임장닷컴은 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아케이드 게임 발표회의 정례화 및 인컴테스트장의 설치 등을 구체화하고 있다.
한국게임제작업협동조합(이사장 김정률)은 업체들의 신제품 개발 및 홍보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컴테스트장(가칭)’과 상설 ‘쇼룸’의 설치를 추진중이다.
‘인컴테스장’을 통해 신제품 위주로 일정기간 상시 전시회를 열어 일반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게임개발사를 위한 ‘쇼룸’을 통해 신제품에 대한 각종 자료와 정보를 비치해 업소용 게임은 물론 PC게임과 온라인게임도 직접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조합측의 한 관계자는 이를 위해 “각종 이벤트의 개최가 가능한 200∼300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 아케이드존, 온라인존, PC게임존 등 플랫폼별로 게임을 전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급자 중심의 유통 방식에서 탈피, 인터넷 마케팅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유통방식을 추진하고 있는 게임장닷컴(대표 고상석 http://www.gamejang.com)도 매년 2∼3차례 정기적인 아케이드게임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고상석 사장은 “그동안 최종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보고 평가할 수 있는 장이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었다며 “공급자들도 이같은 행사를 통해 제품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임장닷컴은 이미 지난해 12월과 이달 중순 아케이드게임 개발사와 게임장 업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게임장닷컴쇼’를 개최한 바 있다.
고 사장은 이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유통채널이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9월께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케이드게임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승철기자 rock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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