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거래의 혁명적 변화를 몰고 온 인터넷 전자상거래가 다음달 1일로 국내에 도입된 지 꼭 5년째를 맞는다. 이 기간에 관련업체는 무려 2000여개가 생겼고 전문사이트는 약 8만여개가 구축되는 등 전자상거래는 21세기 한국경제를 이끌고 갈 가장 확실한 산업군으로 자리잡았다.
국내 전자상거래 역사는 지난 96년 6월 1일 국내 최초로 인터파크(대표 이기형 http://www.interpark.com)와 롯데닷컴(대표 신동빈 http://www.lotte.com)이 인터넷 쇼핑몰사이트를 오픈하면서 시작됐다. 관련기사 14면
역사는 5년에 불과하지만 전자상거래의 도입은 우리나라 상거래산업이 과거 수십∼수백년간에 걸쳐 변화해 왔던 이상의 변화를 가져왔다. 96년 단 2개의 기업대 소비자간(B2C)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출발했으나 지금은 B2C의 인터넷쇼핑몰뿐만 아니라 인터넷경매, 기업간(B2B), 기업대 정부간(B2G), 기업대 대학(B2A), 기업내(B2E) 전자상거래 등으로 거래의 주체가 확산되며 상거래혁명을 재촉하고 있다.
양적으로도 전자상거래사이트수가 5년전 2개에서 현재 B2C·B2B·C2C·기타 등 모두 8만여개(정보통신정책연구원 자료)로 4만배 가량 늘어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B2C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업체수만도 지난 3월말 현재 무려 1915개로 집계되고 이달말까지는 2000개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규모 역시 시장조사기관인 KRG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1750억원을 형성했으며 올해는 2600억원에 급증할 전망이다.
이처럼 전자상거래가 국내에 도입된 지 5년에 불과하지만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인터넷붐 조성을 불러왔고 결과적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인터넷비즈니스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인터넷강국으로 부상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전문가들은 “이제 전자상거래 도입이 인터넷업계는 물론 모든 기업의 생존여부를 결정지을 중요한 변수로 자리잡았다”며 “현재의 비즈니스 확산속도를 감안할 때 앞으로 5년은 지난 5년간의 발전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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