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25일 보유하고 있던 LG마이크론 주식 30만주(5.17%) 60억원을 장외에서 HSBC에 전량매각했다.
삼성SDI의 김종수 부장은 “단순히 보유중인 유가증권을 줄이는 차원에서 LG마이크론의 주식을 매각했을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
증시관계자들은 삼성SDI가 지난 22일까지인 LG마이크론의 대주주 지분보호예수기간이 끝나기 전에 매각, 물량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전에 시세차익을 거두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SDI는 LG마이크론 주식의 장부가액이 15억원이어서 이번 매각을 통해 45억원의 이익을 거뒀다.
LG마이크론의 주가는 지난 1월 2일 9600원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해 25일 현재 2만800원을 기록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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