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마들은 내심 불안하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 아이를 남보다 뒤처지지 않게 잘 키우고 싶지만 아무래도 쉽지 않은 듯하기 때문이다.
다들 ‘영어는 필수다, 컴퓨터를 배워야 한다’고 떠들지만 엄마가 나서서 아이에게 영어나 컴퓨터를 가르치기엔 유창한 영어 발음을 갖추지도, 인터넷을 잘 활용하지도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런 엄마들의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전자책(e북)이 출간됐다. 이름하여 ‘영어동화 e북’이다.
IT서적 전문출판사 영진닷컴(대표 이문칠 http://www.youngjin.com)과 어린이 영어교육 전문업체인 에듀타운(대표 이승훈 http://www.edutown.co.kr)은 외국인의 음성과 플래시 애니메이션 등을 첨가한 영어동화 e북 ‘플레이앤드러언(Play&Learn)’ 시리즈를 출시했다.
플레이앤드러언은 CD롬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엄마들이 쉽게 작동할 수 있다. 이전까지 인터넷상에 무수한 영어교육 교재가 있어왔지만 엄마들에겐 인터넷에 접속한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이기도 했다.
단지 CD롬을 컴퓨터에 넣기만 하면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아직 인터넷이나 컴퓨터에 익숙지 않는 유치원생 자녀를 쉽게 컴퓨터 앞에 불러들여 컴퓨터를 친숙한 놀이도구로 만들어 줄 수 있다.
그리고 실행이 되면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삽화를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물론 원어민의 유창한 발음을 함께 들을 수 있다.
유치원생을 위한 초급의 경우 친숙한 동물그림을 많이 사용해 그림책을 보면서 영어를 접할 수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중고급은 4컷 만화나 움직이는 만화 화면을 배경으로 영문장을 보여주고 음성을 들려준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저 만화를 읽기만 하면 저절로 영어공부가 되는 셈이다.
또 CD롬에는 동화 e북뿐만 아니라 워드프로세서 작성법, 인터넷 활용법, e메일 사용법 등이 부록으로 담겨 있다. 아이에게 인터넷과 워드, e메일을 가르쳐주며 같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 시리즈는 e북이 저장된 CD롬을 비롯, 종이 동화책, 학부모 지도안, 테이프 등이 한 세트로 묶여 있다. 현재 1회분이 출간됐으며 앞으로 매주마다 1회분씩 추가해 총 24주 코스로 제작될 예정이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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