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개 법인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사이버대학 설치사업에 모두 16개 법인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현재 적격사업자 선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자원부는 24일 2차 사이버대학 설치사업에 △동국학원(동국사이버대학교) △한양학원(한양사이버대학교) △영광학원(대구사이버대학교) △원광학원(사이버게임대학교) △군산광동학원(국제디지털대학교) △호산교육재단(대구디지털대학교) △한민족학원(세계사이버대학교) △신일학원(신일사이버대학교) △청룡학원(대덕사이버대학교) △대정학원(성민사이버대학교) 등 10개 학교법인과 △덕산학원(코스모스사이버대학) △인산학원(한국전통조리사이버대학) △국제사이버재단(국제사이버대학) 등 4년제 비영리법인 2개, △영진교육재단(영진사이버대학) △새길문화재단(새길사이버대학) △중소기업진흥공단(사이버중소기업대학) 등 2년제 법인을 포함해 모두 16개 법인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들 사업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원격대학설치심사위원회를 통해 기술심사작업을 벌이고 적격 판정을 받은 법인을 별도로 선정하고 8월 말까지는 인가신청서를 받아 10월 말에 최종 적격자를 뽑아 사이버대학 설치를 인가할 예정이다.
이들 가운데 한양학원의 ‘한양사이버대학교’는 e비즈니스·경영정보·교육콘텐츠 등 5개 학과에 총 1000명의 학생모집을 신청했으며 교육미디어센터의 류완영 원장을 총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학원의 ‘동국사이버대학교’도 사업인가가 나는 대로 모두 8개 학과를 신설하기로 하고 가상대학설립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 중이다.
원광학원의 ‘사이버게임대학교’는 게임경영·게임창작·게임디자인 등 6개 학과 700명 모집을 골자로 하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종사자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 아래 ‘사이버중소기업대학’ 설치 인가를 신청했다.
교육부 한 관계자는 “사이버대학은 평생교육법 22조에 의거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양질의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열린교육사회, 평생학습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는데 수강률이 90%를 넘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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