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벤처, 북미시장 개척 청신호

 대전시는 대덕밸리내 IT분야 8개 기업으로 구성된 북미시장 개척단이 이달초 시장개척활동을 벌인 결과 909만6000달러의 상담실적과 465만5000달러의 수출 가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대덕밸리 북미시장 개척단은 지난 9일부터 12일간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오스틴·시카고 지역에서 수출상담과 해외 시장정보 수집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이번 시장개척활동 결과 광선로예방시스템과 인터넷쇼핑물시스템 제작업체인 액팀스 및 입체음향편집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이머시스가 각각 24만달러와 30만달러의 가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영상전화기 제조업체인 HPS는 미국 현지의 통신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출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경우 300만달러 상당의 제품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도 엑세스정보통신 10만달러, 하이퍼정보통신 9만5000달러, 제니텔 5만달러 등의 수출계약도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북미시장 개척단 참가업체들은 현지 컨설턴트 및 벤처 투자자들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향후 기능테스트와 현지시장성 검토 등을 거친 후 수출계약 성사 및 투자 제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상담성과가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성장단계에 있는 벤처기업의 해외 신규거래선 지원을 위해 해외유명전문전시회 참가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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