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아이티벤처투자는 다양한 네트워크 활용 및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정통부 IT전문투자조합(MIC-IT펀드) 투자기업들의 가치를 높여가는데 펀드 운영의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스틱아이티벤처투자의 박정민 이사(42)는 특정기업에 대한 대단위 투자를 통해 일정 규모 이상의 지분을 확보, 투자기업과 진정한 파트너십을 맺는 것을 IT전문투자조합 운영의 가장 큰 모토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업체별 투자규모도 최소 20억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 많은 기업에 대한 투자보다는 성장가능성이 큰 소수 정예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스틱아이티벤처투자가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야는 외산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수입대체품들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통신기기 부품과 단말기, 반도체 분야의 업체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정보통신 기기 분야에 45%를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향후 제품 생산으로 이어져 직접적인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기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아직까지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고 있는 B2B 등 인터넷 분야의 기업에 대한 투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또 광통신 및 무선통신 관련 산업을 미래 유망 산업분야로 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들 분야의 우수 기업 발굴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이외에도 정보통신 서비스(15%), 소프트웨어분야(25%), 정보통신 지원분야(15%)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성장단계별로는 창업후 1년 이내 30%, 3년 이내 30%, 5년 이내 20%, 7년 이내 20%씩 배분해 안정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투자방법으로는 신주인수 비율을 80%로 잡고 있으며 나머지는 전환사채(CB)인수와 프로젝트 투자방식을 취하기로 했으며 향후 2년 이내에 펀드의 90% 이상을 소진시킬 계획이다.
현재 스틱아이티벤처투자는 정통부 100억원과 자체 출자금 25억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나머지는 대주주의 하나인 SK텔레콤을 비롯한 삼성, LG 등 정보통신부문 대기업들과 연기금 등으로부터 출자받는다는 방침아래 이들과 협상중이다. 조합에 출자하게 될 주요 대기업들은 향후 투자기업들의 매출 판로 및 기술 지원차원의 네트워크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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