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용문동에 위치한 둔산전자타운(번영회장 안광승)은 중부권 최대의 전자·컴퓨터 상가로 불린다.
지난 94년 9월에 문을 연 둔산전자타운은 지하 3층 지상 6층 건물에 총 435개 점포, 21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지역내 관련업종 시장점유율이 20∼30%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특히 컴퓨터 전문상가로 널리 알려진 둔산전자타운은 지상 3∼5층에 150여개에 달하는 컴퓨터 매장을 보유, 국내 유명 컴퓨터와 수입 컴퓨터, 조립PC, 컴퓨터 주변기기 등을 다양하게 비치해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전에서 컴퓨터 관련기기 판매비중만 50∼60%를 차지할 정도로 컴퓨터 전문상가로 입지를 확실하게 굳혔다.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컴퓨터 중간 물류유통 거점으로도 유명한 둔산전자타운은 지역에서 올라온 컴퓨터 대리점 관계자들이 제품을 가져가기 위해 연일 북적거린다.
동일한 제품이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주 수요계층인 학생들과 인접한 대덕연구단지내 연구기관에서도 자주 찾을 정도로 구매층이 두텁다.
지상 1∼2층은 TV·냉장고·세탁기·오디오 등 가전제품을 비롯해 통신기기·사무기기·전기부품·조명기기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수입전문매장도 형성돼 있다.
둔산전자타운은 고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판촉활동과 대고객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제품구입시 고객들이 유리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세일 행사기간에 카드 무이자 할부행사를 병행, 호응을 얻고 있다.
전자제품 매장은 연 3회 정도의 정기세일 행사를 실시, 가격인하 및 사은행사 등을 펼치고 컴퓨터 매장은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3월중에 대대적인 특별세일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건물 1층에 가전 AS센터를 운영, 필립스·산요 등 AS를 받기 어려운 수입제품 등을 대상으로 상시 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컴퓨터 전문매장이 들어서 있는 3∼5층에는 층별로 AS센터를 설치해 외부에서 구입한 컴퓨터와 조립 컴퓨터를 포함한 모든 제품을 무상이나 실비가격으로 수리하고 있으며 컴퓨터 이용과 관련 제반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둔산전자타운은 올해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둔산전자타운이 들어선 이후 주변거리 일대가 대부분 컴퓨터 관련 상가지역으로 확장됨에 따라 둔산전자타운 일대를 지자체로부터 특화거리로 지정받아 전문상가지역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지역상인들의 동의를 얻어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단계이며 늦어도 올 상반기중 마무리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둔산전자타운은 컴퓨터 특화거리로 조성될 경우 지역판매 유통의 70∼80% 수준까지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둔산전자타운은 서부권 상권 확장으로 주변도로의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주변도로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 고객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25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현재의 주차공간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올초 제2주차장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 주차빌딩 건립사업에 착수했다.
안광승 번영회장은 “상가 설립 후 7년여만에 확고한 컴퓨터 전문상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컴퓨터 특화거리 조성사업과 주차장 건립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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