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자상권>호남권 우수대리점-하이프라자 광주 두암점

‘깨끗한 매장과 고품질의 제품을 갖춘 전자상가의 명소.’

 하이프라자 광주 두암점(점장 김홍·46)은 지난해 9월 오픈한 후발주자이지만 지역 유통업계에 새바람을 몰고오고 있다.

 지역 단일매장으로는 규모가 가장 크고 제품진열 또한 산뜻해 경쟁업계에서 자주 찾아와 벤치마킹을 시도하고 있다.

 하이프라자 두암점의 가장 큰 특징은 차량 50여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매장 앞에 위치해 있다는 점. 으레 건물 뒤나 옆 또는 지하에 주차장이 있는 타 매장과 달리 고객 편의를 위해 과감히 전면에 배치했다.

 이에 대해 김홍 점장은 “영업면에서는 다소 불리할 수 있지만 처음부터 고객입장에 서서 매장을 꾸몄다”며 “주차장뿐만 아니라 내부 상품진열도 한 눈에 살펴보고 쇼핑이 용이하도록 동선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현재 월평균 매출액은 4억3000만원 정도로 광주시내뿐만 아니라 담양·곡성·순창까지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를 중심으로 고객정보를 파악, 집중 판촉활동을 펼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거의 매달 주말장터를 운영하고 사은대잔치와 소규모 이벤트를 끊임없이 실시하고 있는 두암점은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TV와 냉장고 등 대형·고가 제품을 중점 진열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셔틀버스 운영 등 다양한 대응책도 마련중이다.

 김 점장은 “요즘 소비자들은 제품의 정보와 홍보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기획상품과 염가상품을 개발하고 시기적으로 적절한 행사를 발굴, 고객밀착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탄력적으로 파트직과 아르바이트 등 판촉사원을 고용해 숨어 있는 고객을 찾아나서고 지속적인 관리로 지역 최대의 전문매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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