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21 강남점(지점장 박형식)은 첨단 디지털 전자 시장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강남 테헤란밸리에 위치해 월평균 1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점포로 200평 규모에 1층 ‘컴퓨터관’, 2층 ‘가전관’으로 꾸며놓고 있다.
박형식 지점장은 “판매를 위한 목적이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디지털 제품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정보의 장으로서 전자랜드21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박형식 지점장은 판매현장에서 판매를 위한 고객상담보다 디지털 제품의 활용법에 대한 설명으로 무려 7시간 동안 소비자 한 사람과 상담한 적이 수두룩하다.
박 지점장이 이렇듯 전자랜드21 강남점 전직원들 역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갖가지 화려한 수식어를 쏟아내기보다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작동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그 제품을 통한 생활의 변화나 제품이 제공하는 각종 기능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치중하고 있다.
또 전자랜드21 강남점은 전자랜드21의 타지점과는 달리 기업체가 많은 강남 상권에 맞는 독창적인 영업전략을 내세워 소매팀과 기업체 직판팀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대규모 강남 기업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모품과 소프트웨어 등에 대해서는 당일배달 시스템을 갖춰놓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자랜드21 강남점은 지난해 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마케팅과 기업층, 소비자층을 더욱 세분화해 집중공략함으로써 매출을 170억원으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행의 급격한 변화와 최첨단의 전자제품이 빠르게 바뀌고 선보이는 디지털 제품의 격전지인 테헤란밸리안에서 박 지점장은 “소비자들이 언제라도 믿고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전자제품 전문매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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