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찰인 인터폴도 컴퓨터 바이러스 퇴치에 발벗고 나섰다.
15일 와이어드(http://www.wired.com)에 따르면 인터폴은 이번주부터 인터폴 웹사이트(http://www.interpol.int) 내에 새로운 섹션을 신설, 컴퓨터 바이러스 퇴치법 등을 제공하며 사이버범죄 퇴치를 위한 구체적 행동에 들어갔다.
프랑스 리옹에 본부가 있는 인터폴의 고위관리인 로널드 노블은 “컴퓨터 바이러스는 실제적 위협”이라며 이번 인터폴의 바이러스 사이트 개설 이유를 설명했다.
인터폴의 바이러스 사이트를 점검한 보안전문가들은 “구체적 정보가 없어 컴퓨터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데 별 도움이 안된다”는 반응인데 일부에서는 “실용적 도움이 없더라도 인터폴이 컴퓨터 바이러스에 관심을 둔 것은 의미가 있다”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
보안회사인 오토믹탠저린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는 켄 던햄은 “인터폴의 사이트는 단지 일부 바이러스의 이름만을 알려주는 정도”라고 평가했다.
또 시만텍의 수석대표인 빈센트 위퍼는 “인터폴의 이번 조치는 경찰 등 정부기관이 바이러스의 위험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증거”라며 긍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인터폴은 아직 이 사이트의 미래 운영계획 등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 1917년 창설된 인터폴은 전세계 178개국을 대표하고 있는데 이들 국가 중 겨우 15개국만이 해킹과 바이러스 유포자를 처벌하는 법을 가지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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