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이동통신 광고 단체인 이동통신광고협회(WAA)가 휴대폰 광고 기준을 확정했다고 뉴스바이츠(http://www.newsbytes.com)가 보도했다.
WAA가 마련한 기준은 단문메시징시스템(SMS) 및 유럽형 이동통신표준(GMS)용으로 전 화면용(full message)과 후원광고(sponsorship)용 등 두 종류다.
전화면용 광고는 단문메시지가 가능한 영자 160자까지 모두 사용하는 것이고 후원광고는 34자까지 광고 문안을 사용할 수 있다. 34자의 문자메시지는 일반 휴대폰에서는 두줄로 표시된다.
이와 함께 WAA는 휴대폰 광고 발송 이전에 휴대폰 사용자에게 광고 수용 여부에 대해 동의를 받고 전자우편을 보내 정기적으로 재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WAA는 이번에 제안된 휴대폰 광고 기준은 강제적인 것은 아니며 다음 달중 개인휴대단말기(PDA) 및 i모드, 페이저, WAP용 휴대 단말기에 대한 광고 기준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WAA는 이동통신 사업자와 광고주, 광고대행사, 콘텐츠 제공업자, 휴대폰 등 단말기 제조업체, 이동통신 기반 기술 개발업체 등으로 결성된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 광고단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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