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영의 성패는 경영진의 추진의지와 구성원의 인식전환이 관건

 지식경영의 성패는 경영진의 추진의지와 구성원의 인식전환이 관건으로 구성원 모두가 지식경영의 중요성은 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원사의 최고지식경영자(CKO)를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기업의 지식경영 현황’에 따르면 기업들은 조직원의 역량 증진, 생산성 향상, 합리적 의사결정 등을 위해 지식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경영진이나 구성원 모두 지식경영의 중요성이나 필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CKO는 아직 임원이나 CEO가 겸직하는 사례가 많으나 전담 CKO를 선임하는 기업들도 꾸준히 늘고 있으며 63.3%의 기업이 지식경영 전담조직(TFT)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또 기업들의 지난해 지식경영 관련 지출비용은 매출액 대비 0.75%로 98년(0.30%)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식경영기법의 고도화, 조직슬림화 및 아웃소싱 보편화 등에 따라 외부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지식경영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업이 늘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지식경영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있어 2개사 중 1개사는 다른 선진기업들을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벤치마킹의 대상은 삼성전자·SK(주)·LG전자·GM·시스코·GE·도요타·NTT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