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인터넷 해외연구실 개소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광인터넷연구센터(소장 강민호)는 호주 시드니 소재 AP-CRC(Australian Photonics Cooperative Research Center)에 해외 현지 연구실을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광인터넷연구센터의 해외 연구실이 개소된 AP-CRC는 92년 호주 국립 공동연구센터 프로그램에 의해 설립된 기관으로 호주 국립대학·시드니대학·멜버른 대학 등이 공동 연구를 진행중이며 노텔네트웍스를 포함한 21개 기업이 참여, 광 증폭기·소자 시스템 모델링·WDM 시스템과 네트워크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광인터넷연구센터는 지난해 3월 AP-CRC와 공동연구를 협의한 후 광 인터넷 핵심기술 공동연구 및 연구결과의 벤처 산업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해외 연구실 개소를 계기로 광인터넷연구센터는 한국과 호주간 광인터넷 기술을 공동 연구, 공유하고 한·호주간 학생 및 연구원 교환을 통해 국내 광기술분야의 벤처기업 육성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광인터넷연구센터는 지난해 6월 한국과학재단으로부터 신규 우수연구센터로 선정돼 향후 9년간 정부지원금 86억5000만원, 산업체지원금 86억5000만원 등을 포함한 총 18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광신호 레벨을 통해 스스로 목적지를 찾아가는 셀프 라우팅 기능을 갖는 100테라급 광 패킷 라우터 핵심기술을 연구중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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