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엔비디아사가 지난해 컴덱스 행사에서 노트북PC용 그래픽칩세트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올해 들어 국내 총판인 피치텔레컴을 통해 영업을 강화함에 따라 현재 캐나다 ATI사가 독점하고 있는 노트북PC용 그래픽칩세트 시장에서도 위력을 발휘할지 업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엔비디아사는 국내 데스크톱PC용 그래픽칩세트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트북PC용 제품군이 없어 이 시장에서는 ATI사의 독주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노트북PC 시장에서는 ATI사의 그래픽칩세트가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경기침체로 데스크톱PC 시장이 축소되고 있음에도 노트북PC 시장은 성장세를 유지, 상대적으로 ATI사의 매출 확대가 두드러지고 추세.
하지만 엔비디아가 신제품 발표와 함께 올해 들어 의욕적으로 노트북PC 시장을 공략, ATI사를 긴장시키고 있다.
엔비디아사가 내놓은 그래픽칩세트는 ‘지포스2 고’ ‘지포스2 100’ ‘지포스2 200’ 등 세가지 종류. 이 중 ‘지포스2 고’의 경우 해외에서는 도시바와 델컴퓨터에서 각각 한 모델에 채택하는 등 차츰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엔비디아의 국내 총판인 피치텔레컴이 올해초부터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등 국내 주요 PC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제품군을 소개하며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피치텔레컴측에서는 시장 진입이 쉽진 않겠지만 해외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데서 보듯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또 엔비디아의 그래픽칩세트는 3D 처리 등 ATI 제품과는 차별되는 기능을 구현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국내 주요 PC제조업체들은 엔비디아의 노트북PC용 그래픽칩세트 채택에 대해 검토중이만 실제 채택은 제품 검증이 끝나는 올해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데스크톱PC와 달리 노트북PC용 그래픽카드는 PC제조업체에서 크기나 발열 문제를 고려해 직접 설계, 제조하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보컴퓨터의 한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노트북PC용 제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제품 테스트와 검증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3D 처리 등 우수한 기능이 많아 고가 모델에서는 채택이 확산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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