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특허서비스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미국 델피온사가 국내 시장에 전격 진출했다. 미국 델피온(대표 우디 리치)은 14일 국내 특허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인 위즈도메인(대표 김일수 http://www.wisdomain.com)과 전략적으로 제휴하고 한국에서 공동으로 각종 기술특허 관련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일본·유럽 등 7개국의 기술 특허 데이터베이스를 웹사이트(http://www.delphion.com)를 통해 제공해온 델피온사는 이번 제휴로 국내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오는 6월 사이트 유료화를 앞두고 위즈도메인과 공동으로 특허DB서비스·프로그램제공사업(ASP)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위즈도메인은 델피온 사이트에 특허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유료 서비스와 함께 라이선스 수수료를 받게 된다.
우디 리치 델피온 회장은 “정보기술 분야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기술 특허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업체는 특허나 정보를 주먹구구식으로 관리해온 것이 현실”이라며 “델피온사의 이번 진출이 한국 특허 관리 기법을 선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수 위즈도메인 사장도 “이번 제휴는 세계적인 기업이 한국 벤처기업의 기술력을 인정한 것으로 앞으로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델피온은 IBM의 지적 재산 네트워크와 지식 자산관리 관련 부서들이 분사해 지난해 5월 자본금 400억원으로 설립한 업체로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특허 정보 서비스는 하루 평균 200만 히트를 기록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웹사이트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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