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전문기업인 이지로보틱스(대표 조원태 http://www.izirobotics.co.kr)는 원격조정되는 염가형 축구로봇인 ‘이코와 지코’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지로보틱스가 선보인 축구로봇은 두 사람이 조이스틱으로 조정하는 마우스로봇이 공을 모는 형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며 적외선 대신 RF제어방식을 채택해 최대 10m까지 경기반경을 확대시켰다.
이코와 지코는 수동조정 외에도 자체 센서와 제어로직을 이용해 장애물피하기, 씨름, 선따라 달리기 등을 학습시킬 수 있다.
이지로보틱스측은 자사의 축구로봇세트가 수백만원대의 전문가용 축구로봇과 거의 동일한 구조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로봇제어원리를 터득하는데 효과적이며 음악파일을 이용한 춤동작도 연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로봇동아리 출신이 주축인 이지로보틱스는 내년도 월드컵 게임특수를 겨냥해 이코와 지코를 청소년층에 적극 보급하는 한편 여러 대의 축구로봇이 동시에 참가하는 군집형 로봇축구대회도 추진중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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