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충남도내 창업을 촉진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의 업무를 지원하는 벤처경영지원센터를 오는 7월 개소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벤처경영지원센터 설립은 창업자의 대부분이 연구원이거나 엔지니어 출신으로 기술력은 갖췄지만 상대적으로 경영능력 등이 부족, 창업 후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실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원센터는 이에 따라 벤처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총무, 회계·금융, 마케팅·무역 등 경영과 관련한 포괄적인 업무를 지원하고 일부 업무는 대행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지원센터는 회계사·변리사·창업전문가·벤처전문가 등의 전문인력을 상담지원 위원으로 위촉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벤처기업들이 신기술, 신제품 개발에만 주력할 수 있도록 경영이나 관리 등 필요한 업무를 포괄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점차적으로 예비창업자 등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에는 대학을 중심으로 260여개의 업체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로 인증돼 보육중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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