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가족과 함께 강릉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평창휴게소를 지나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자동차가 한쪽으로 쏠리기 시작해 갓길에 세워 확인해 보니 타이어가 펑크난 상태였다. 공구를 찾아 타이어를 갈아 끼우려 했지만 우리가 가진 공구로는 교체할 수가 없었다.
우리 가족은 어찌할지 몰라 당황하다가 114 전화 안내로 한국도로공사 전국 대표전화로 전화를 걸었고 바로 한국도로공사 인근 지사가 자동으로 연결됐다.
도움을 요청한 지 채 2분여도 안돼서 한국도로공사 고객지원단원이란 분의 전화가 걸려와 현재 ○○○㎞ 지점에 있으니 몇 분 안에 가겠다고 말했다. 정말 5분여 후 경광등 달린 노란 지프 차량이 달려와 우리를 안심시킨 후 직접 작업장갑을 끼고 금방 타이어를 교체해줬다.
한 분이 교체작업을 하는 사이 그중 한 분은 우리 차 후미에서 안전관리를 해줬다. 교체작업을 마친 후 고객지원단은 고속도로 이용 관련 각종 안내문을 제공해줬고 지금의 고속도로 교통 상황이 어떠하니 목적지까지는 얼마가 소요되는지, 만일 지체가 될 경우 어느 지점에서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되는지까지 자세히 안내해줬다.
얼마 후 서울에 도착할 즈음 타이어를 교체해주던 고객지원단이 다시 전화를 걸어와 무사히 도착했는지 여부를 물어왔다. 정말 감동적이었다.
고속도로를 달리나 보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경광등 달린 노란 차. 나는 그동안 이 차량이 어디 소속이며 무슨 일을 하는지 몰랐다. 하지만 이렇듯 고속도로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24시간 고속도로를 순회한다는 사실에 마음 든든함을 안고 귀가할 수 있었다.
혹시 나와 비슷한 일을 당하면 당황하지 말고 한국도로공사 고객지원단의 협조를 받으면 당황하지 않고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도로공사 고객지원단의 존재를 알고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그리고 이 글을 빌어 그때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김경심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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