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씨앤에이홀딩스(대표 안현동·정욱)는 풍부한 애니메이션 콘텐츠 수급 능력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인 ‘애니펀TV’의 10월 개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초기자본금 50억원이라는 안정적인 자금력과 종합편집실 외에도 △부조종실 5개 △비선형편집실 2개 △가편집실 20개 등 대형 설비를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회사는 ‘미래지향적 애니메이션 문화 창조’라는 슬로건 아래 철저한 전문채널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구체적 편성 전략으로는 우선 3∼7세 사이의 유아층, 주요 시청 타깃인 학생·성인층 등 시청자층을 명확히 구분해 프로그램을 공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고전 명작에서부터 최신 프로그램을 망라하는 애니메이션 작품 방영은 물론이고 애니메이션 정보, 관련이벤트 프로그램, 아마추어 창작 애니메이션 기법 소개 등을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애니메이션 채널로서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선진 업체와의 연계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와 관련 미 ‘니켈로데온TV’의 양방향 애니메이션 방영 신기술을 도입하고 향후 일본·미국의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또는 배급사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양질의 외국 프로그램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시청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분기별 시청자 조사나 성인용 애니메이션 기획·제작·계획 등도 이 회사의 차별화된 편성 방안이다.
또 소재의 다양화를 위해 플래시 애니메이션, 클레이 애니메이션 등 독특한 기법의 창작물을 제작하고 애니메이션과 연관된 캐릭터·게임·만화·음악 등과의 접목도 시도할 예정이다.
이같은 탄탄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포괄적으로 선도하는 채널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위성방송 채널 사업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대원씨앤에이홀딩스의 안현동 대표는 “일부 기존 프로그램공급업자(PP)가 지상파나 케이블TV의 콘텐츠를 그대로 위성방송에 내보내려 하는 등 프로그램의 질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며 “대원씨앤에이홀딩스는 타사와 비교할 수 없는 국내외 고급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