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메일 솔루션 전문기업들의 일본 진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쓰리알소프트·인포웹·네오메인 등이 잇따라 일본 웹메일 시장 공략에 나서 크리티컬패스·오픈웨이브·메일닷컴 등 기존에 일본 시장을 주도하던 미국계 웹메일 솔루션 전문업체들의 맹추격에 나섰다.
쓰리알소프트(대표 유병선 http://www.3rsoft.com)는 올들어 웹메일 솔루션 ‘앳메시지’를 일본 대형 포털사이트 엠-스타(http://www.M-sta.com)와 인포식재팬(http://www.infoseek.co.jp)에 각각 100만 메일박스씩 공급키로 하는 등 지난달까지 8000만엔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쓰리알소프트 측은 “엠스타의 경우 앳메시지 서비스 개시 후 일본랭킹서비스(JRS) 6위까지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99년 일본 진출에 성공한 인포웹(대표 노종섭 http://www.infoweb.co.kr)은 현지에서 상당한 지명도를 가진 웹 솔루션 ‘액티브메일’을 도쿄전력과 경제산업성 등 대형 기관에 공급하기 위한 상담을 진행 중이다. 인포웹은 현재까지 도쿄대·교토대·규슈대 등 대학을 포함해 NTT커뮤니케이션·산요전기·야스다신탁·니혼TV 등 160여개의 기관과 기업에 이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 회사는 액티브메일이 이미 일본 내 정부기관·대기업·금융기관·학교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올해도 일본내 판매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오메인(대표 김재석 http://www.neomain.co.kr)도 최근 일본의 Open-I 사와 5000만엔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고 자체 개발한 웹메일 솔루션 ‘네오메일2000’을 공급키로 했다. 이 회사는 올해를 일본 진출 원년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드림인테크(대표 정경석 http://www.dreamintech.com)도 좋은 조건으로 현지 업체와 연계한 일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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