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프라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관리서비스(MSP)’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월드네트워킹·에스넷·KDC정보통신·콤텍정보통신·누리텔레콤 등 국내 기업들과 한국IBM·한국HP·한국CA 등 외국계 업체들이 기업 인프라를 관리해주는 MSP사업 분야에 대거 진출하고 있다. 또 코오롱정보통신이 전략적 제휴관계에 있는 미국 CA와 올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MSP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하는 전문 MSP의 등장도 잇따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초기 단계인 국내 MSP 시장 경쟁은 일단 아이월드네트워킹·아이에스피 등 MSP 전문업체, KDC·누리텔레콤 등 네트워크관리솔루션(NMS) 업체, 그리고 한국IBM을 포함한 외국계 종합솔루션업체 등의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MSP는 정보기술 관리부서에 인프라 관리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서비스로 기존 애플리케이션서비스제공(ASP) 서비스 중에서 ‘관리정보’나 ‘원격관리’ 등을 특화한 것이다. 최근에는 서비스 영역이 운영지원과 컨설팅에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며 방화벽과 가상사설망(VPN) 등 보안관리서비스도 MSP 영역에 추가되고 있다.
업체별 전략을 보면 아이월드네트워킹 등 MSP 전문업체들은 현재 자체 관제센터를 설립하고 외부 솔루션으로 24시간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반해 콤텍정보통신 등 NMS업체들은 기존 솔루션을 기반으로 MSP를 개시하고 있다. 또 한국HP 등 종합솔루션업체들은 기존 NMS 솔루션 공급처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MSP는 지난해 미국에 MSP협회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오는 2005년까지 전세계 MSP 시장이 약 100억달러(약 12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진호 아이월드네트워킹 사장은 “MSP는 웹 기반의 원격관리와 오프라인의 장애 처리, 관련 컨설팅 제공 등이 결합된 형태의 서비스로 전문인력에 의한 24시간 관리가 최대 장점”이라며 “기업의 총소유비용(TCO:Total Cost of Ownership) 절감의 합리적인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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