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MP3플레이어업체들의 모임인 KPAC(회장 김천국)가 회원사 첫 공동사업으로 MP3플레이어 전용 리모컨을 개발한다.
KPAC(Korea Portable Audio Consortium)는 MP3플레이어의 사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리모컨을 장착하는 추세가 늘어남에 따라 6개 회원사들이 공동으로 리모컨을 개발,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KPAC 회원사인 아이앤씨(대표 김천국)와 파인랩코리아(대표 신관호)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사업을 진행하고 리모컨의 디자인, 사양, 기능 등 세부적인 개발단계에는 6개 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리모컨 공동개발에 참여한 KPAC 회원사는 디지탈웨이·바롬테크·에이맥정보통신·아이앤씨·디지탈스퀘어·파인랩코리아 등이다.
KPAC는 액정형 리모컨과 일반 리모컨 두가지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며 생산은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할 계획이다.
특히 리모컨 공동개발을 통해 개발비용을 분담하고 참여업체가 생산하는 모든 플레이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부여해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KPAC 관계자는 “리모컨 공동개발을 통해 개발비용을 6분의 1 이하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꾸준히 제기해온 부품 공동구매와 공동브랜드 도입 등도 이번 첫사업을 계기로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kms@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단독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 설립·부총리급 격상 추진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