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전문가 집단은 인텔의 펜티엄4보다도 AMD의 고성능 CPU인 선더버드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포털 사이트인 이비커뮤니케이션(대표 차중석 http://www.pcbee.co.kr)은 이달 초 자사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AMD CPU선호도가 인텔 CPU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2일 밝혔다.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향후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고려하고 있는 CPU의 종류를 묻는 질문에서 45%가 AMD CPU를 고려하고 있다고 대답을 했다. 이에 반해 펜티엄4를 구입하겠다고 한 응답자는 23%에 불과했다.
이비커뮤니케이션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가 인텔의 펜티엄4 가격 인하조치 이전에 실시돼 AMD의 선호도가 상당히 높게 나왔으며 인텔 가격인하 조치 이후에는 인텔 CPU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그는 “파워유저들이 여론을 이끌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갈수록 AMD CPU에 대한 일반인의 인지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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