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아파트 포털업체들이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여러가지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각종 사업 면허 취득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지빌, 테크노빌리지, 아이씨티로, 조이앤라이프, 씨브이네트 등은 기존 온라인서비스 위주의 사업에서 빌딩자동화, 사무자동화, 시스템통합, 네트워크시공 등 오프라인 기반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 면허 획득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인터넷접속 서비스사업을 위해 예전에 취득했던 별정통신사업과 부가통신사업 등의 사업 면허 이외에 정보통신공사업, 주택관리업, 전기공사업, 기계설비공사업 등으로 사업 면허의 종류를 다양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업체들이 다양한 사업 면허 취득에 발벗고 나선 것은 리모델링 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호텔 등 새로운 시장의 인텔리전트빌딩시스템 사업에 진출, 수익모델을 다각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네트워크시공, 건설사의 시스템운영, 시스템통합, 인터넷접속서비스, 아파트관리업무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접목시킨 사이버아파트 관련 토털 솔루션을 입주민과 건설업체에 제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사이버아파트 포털업체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각종 사업 면허 취득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지빌(대표 김도련 http://www.ezville.net)은 이달부터 아파트 단지내 네트워크시공분야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시스템사업팀이 주축이 돼 정보통신공사업자증을 취득하는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테크노빌리지(대표 장흥순 http://www.technovillage.co.kr)도 네트워크사업팀에서 정보통신공사의 면허 취득을 진행중이며 향후 전기공사업, 주택관리업 등으로 취득 사업면허를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씨티로(대표 김영복 http://www.icitiro.com)도 정보통신공사업을 연초 취득한 데 이어 오는 6월중 전기공사업, 기계설비공사업 등의 사업 면허를 취득할 예정이다. 특히 조달청이 실시하는 국내 관급 공사에도 참여하기 위해 경쟁입찰 참가자격등록증을 취득해 나갈 방침이다.
씨브이네트(대표 강병찬 http://www.cvnet.co.kr)도 지난해 주택관리업을 취득한 데 이어 정보통신공사업 면허 취득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이앤라이프(대표 최석부 http://www.joynlife.net)도 최근 사업다각화를 위해 정보통신공사업을 새로 취득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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