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자상가>
○…용산 민자역사내 전자상가 분양 반대운동이 날로 거세지자 국무총리실 산하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민자역사에 들어설 상가를 전자전문점으로 분양한 현대역사와 이를 반대하는 상인들간의 대립이 심화되자 지난달 30일 현대역사를 비롯해 용산상점가진흥조합·반대투쟁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고충처리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민자역사 사업의 향방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자상가의 경기불황이 계속되자 또다시 ‘고의부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나진전자월드의 한 매장이 수억원대로 추정되는 고의부도를 내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지자 도매업체들을 중심으로 경계령이 확산되고 있으며 관련제품의 시세를 자주 파악하는 등 사전 정보수집으로 대처하고 있다.
<테크노마트>
○…테크노마트 입점상인들은 최근 판매가격표시제 때문에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대신 다른 제품으로 유도판매하는 찍기현상이 오히려 늘고 있다고 불만이 많다. 상우회 차원에서 가격표시제를 권장, 현재 70∼80%의 상점이 가격표시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가격담합의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상점마다 가격을 달리 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낮은 가격을 찾아 다리품을 팔고 이같은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상점들은 표시가격을 무시하고라도 옆 상점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 이것이 찍기로 이어져 상인들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
○…당초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될 것으로 예상됐던 임대료 협상이 기대와는 달리 지난해보다 높게 제시되는 층이 늘자 상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6층 정보통신 매장과 8층 컴퓨터, SW매장에 이어 3층 국내가전 매장도 임대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최근 매출부진까지 겹친 입점 상인들은 아예 상점을 철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재 3층과 6·8층의 상점 이탈률은 20∼3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특별한 대책이 없는 한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테크노마트 2층과 3·6층 상인들이 무자료거래 세무조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달 17일 성동세무서가 거래자료를 재조사한 결과 상당수 매장들은 추가세금을 납부한 것으로 마무리됐으나 아직도 6개 업체는 상점실사까지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이들 6개 상인은 일상적인 업무에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 상우회측은 세무서에서 고객이 찾는 물건이 없을 경우 옆 상점에서 증빙서류 없이 같은 물건을 임시로 빌려 판매하는 경우를 두고 무자료거래라고 주장하나 이는 실제로 상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전자센터>
○…국제전자센터를 홍보하는 라디오 광고가 이달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국제전자센터 시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호찬)은 MBC AM(여성시대), CBS AM, KBS 2R(뉴스) 등 4개 라디오 채널을 통해 하루 한차례씩 6개월 예정으로 라디오 광고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센터앞에 세워지는 C부지 공사와 관련한 영업피해 보상금 중 2500만원을 광고비로 사용키로 했다.
○…국제전자센터 조합은 그동안 외부에 의뢰, 제작해온 상가 홍보책자를 올 하반기부터 조합이 직접 주관해 자체 제작할 계획이다. 정확한 정보제공과 국제전자센터의 최신 현황 그리고 더욱 폭넓은 광고를 게재하기 위해서다. 조합은 센터뿐 아니라 인근 서초동 상업지구의 광고까지 흡수해 상가록을 만들고 실질경비를 정산해 이익금이 발생하면 일정액을 조합 발전기금으로 기부, 센터발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통팀>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단독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 설립·부총리급 격상 추진
-
5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6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7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8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9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10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