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코스닥등록기업인 바른손 주가조작과 관련, 홍콩의 로터스에셋매니지먼트의 직원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30일 금감원은 로터스 자산운용의 수석 투자상담가인 팔 피비가 바른손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팔 피비는 지난해 6∼7월 보유중인 바른손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한 뒤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외국인투자자를 가장, 이 주식의 가격을 임의로 끌어올린 혐의다.
바른손은 지난해 6월 국내 벤처투자기업인 미래랩에 피인수됐으며 미래랩은 이 회사를 인수하자마자 CB를 발행해 로터스 자산운용 등 해외펀드에 떠넘겼다. 이후 바른손 주가는 인수후개발(A&D) 테마를 타며 급등, 증권업협회 시장감리팀에서 주가의 이상급등을 포착, 감리를 벌인 뒤 금감원에 감리결과를 넘겼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단독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 설립·부총리급 격상 추진
-
5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6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7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제주도에 AI 특화 데이터센터 들어선다…바로AI, 구축 시동
-
10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