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산업단지, 2003년까지 디지털화

 광주지역 국가산업단지와 지방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생산·경영활동과 전자상거래 등을 종합지원하는 디지털 시스템 포털 사이트가 구축된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산업자원부가 국가산업단지 2개소(첨단과학단지, 평동외국인전용단지)와 지방산업단지 4개소(소촌, 본촌, 송암, 평동) 등 광주지역 6개 산단을 디지털화 대상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이같은 계획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포털 사이트를 구축하기 위해 국비 6억원을 투입, 5월부터 테크노파크를 비롯해 한국산업단지 관리공단, 광주상공회의소 및 광주지역정보센터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와 공동으로 세부 사업계획을 세워 오는 2003년까지 이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포털 사이트가 구축되면 국가·지방산단 내 296개 업체에 생산, 경영정보, 전자상거래, 온라인 행정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이로써 국내외 판매망 확충은 물론 원자재 구입비를 절감해 생산성 향상과 함께 국제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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