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통합(CTI) 업계가 발신자번호표시(콜러ID)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일 카티정보·우진정보통신·한솔텔레컴·엔써커뮤니티 등 CTI업체들은 최근 콜러ID서비스를 마케팅에 활용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자사 콜센터 솔루션에 콜러ID기능을 적극 도입하는 모습이다. 이는 콜센터로 걸려온 전화를 콜러ID기능을 이용해 고객 정보DB와 연계, 보다 빠르고 편리한 콜 마케팅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티정보(대표 원석연 http://www.catiinfo.com)는 최근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동번호표시(ANI) 테스트를 마치고 관련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우진정보통신(대표 송병강 http://www.wjicc.co.kr)도 SK디투디 홈쇼핑 콜센터에 콜러ID기술을 적용한 것을 계기로 콜러ID형 콜센터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콜센터를 구축하는 기업들은 전화를 걸어온 고객의 신원, 과거 구매경력 등을 자사 DB에서 곧바로 불러올려 효율적인 상품 홍보 및 판촉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솔텔레컴(대표 유하석 http://www.hansoltelecom.co.kr)은 고객의 전화가 회선폭주로 도중에 끊겼을 경우에 대비해 고객 전화번호를 서버에서 추적하는 데 콜러ID기능을 활용, 다시 전화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운용중이다. 이 회사는 관련 솔루션을 SK주유소 관리센터에 설치하는 등 수요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엔써커뮤니티(대표 최준환 http://www.nser.co.kr)도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하는 아웃바운드 콜센터 시장에서 콜러ID기능 요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솔루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콜센터 운영업체들이 콜러ID서비스를 자사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추세”라며 “당분간 중소 아웃바운드 콜센터 제품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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