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 김선진 http://www.yuhan.co.kr)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적합한 e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 ‘e기업’으로의 체질개선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최상의 정보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앞으로 약 3년간 50억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정보기술(IT) 통합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앙집중형 전산환경을 웹환경으로 전면교체 △전사적자원관리(ERP), 데이터웨어하우징(DW) 도입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 추가 개발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유한양행은 이를 위해 앞으로 약 3개월간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추진하고, 이달초 이를 담당할 컨설팅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회사 정보화담당임원(CIO) 나충균 상무는 “지난 67년 전산작업을 시작한 이래로 자체개발만 해왔던 유한양행이 ERP 등 외부 패키지 도입 등을 검토하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라며 “동아제약 등 경쟁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있던 e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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