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코(대표 박주영 http://www.aluko.co.kr)는 알루미늄 에칭박 표면의 동(銅)성분 함유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무동(無銅)박을 대체할 수 있는 저동(低銅) 알루미늄 음극박(D시리즈)의 개발 및 양산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알루코는 D시리즈가 기존 알루미늄 에칭박 표면의 동 함유량을 3분의 1(10㎎/㎡→ 3㎎/㎡) 이하로 감소시켜 알루미늄 전해콘덴서의 전기적 안정도 및 품질 신뢰성을 높이고 내구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루코는 특히 일본 마쓰시타에서 D시리즈를 테스트한 후 첫 주문한 데 힘입어 고급 AV제품을 생산하는 소니·마쓰시타 등에서 주문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 연간 720억원(2400만 ㎡) 규모로 추정되는 일본 무동박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루미늄 박은 화성처리를 거친 양극박과 에칭처리만 거친 음극박으로 구별되는데 무동박은 고가인 양극박을 원료로 하는 데 반해 저동박은 저렴한 음극박을 재료로 동 성분을 획기적으로 낮춰 품질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게임체인저가 온다'…삼성전기 유리기판 시생산 임박
-
2
LS-엘앤에프 JV, 새만금 전구체 공장 본격 구축…5월 시운전 돌입
-
3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4
LG전자, 연내 100인치 QNED TV 선보인다
-
5
필에너지 “원통형 배터리 업체에 46파이 와인더 공급”
-
6
램리서치,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참전…“HBM서 축적한 식각·도금 기술로 차별화”
-
7
소부장 '2세 경영'시대…韓 첨단산업 변곡점 진입
-
8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9
비에이치, 매출 신기록 행진 이어간다
-
10
삼성SDI, 2조원 규모 유상증자…“슈퍼 사이클 대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