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인터넷 외환전문 벤처기업이 개발한 ‘인터넷 환전업 통합관리시스템’이 캐나다로 진출한다.
인터넷 환전솔루션 개발업체인 포렉스월드(대표 김명철 http://www.forexworld.co.kr)는 오는 5월 2일 캐나다 인터넷업체인 아하아이디어(AHAIDEA)와 사업제휴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자사가 개발한 환전업 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 캐나다 외환시장에서 환전 프랜차이즈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체결과 함께 아하아이디어는 포렉스월드로부터 환전솔루션을 제공받아 이를 영문으로 번역, 캐나다 환전시장에서 프랜차이스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포렉스월드는 아하아이디어에 환전솔루션과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아하아이디어사로부터 자본을 유치하고 프랜차이즈사업 수수료 수입의 50%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사는 국내 인터넷업체의 콘텐츠 가운데 캐나다에서 시장성이 높은 콘텐츠를 발굴, 인터넷 콘텐츠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 액정표시장치(LCD)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광고를 전송하는 인터넷 광고전송시스템을 캐나다 프랜차이즈점에 공급하기로 하고, 현재 국내 LCD모니터 생산업체와 기술적인 부분에 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포렉스월드의 김명철 사장은 “캐나다의 외환시장은 국내환경과 달리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며 “캐나다의 외환시장에서는 현재 온라인상의 환전솔루션이 이용되고 있으나 인터넷 기반의 솔루션이 없기 때문에 이번 제휴를 통한 프랜차이즈사업의 진출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한편 포렉스월드는 인터넷 환전업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지난 2월 발족, 전국 환전업협회에 환전솔루션을 공급한 인터넷 환전솔루션 전문업체이며, 아하아이디어는 캐나다 현지에서 인터넷 전자상거래 네트워크 구축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전문회사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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