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호 유니텔 사장이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초청으로 지난 27일 ‘인터넷 시대의 창의적 발상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인터넷 시대의 속성, 전통 미디어와 뉴미디어의 상관관계, 인터넷 시대에 창의적 사고가 중요한 이유 등을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연했다. 이날 있은 특별강연의 주요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편집자
‘카오스 메이킹 능력이 필요한 시대’
강연을 통해 인터넷전도사로서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온 강세호 유니텔 사장이 이번에는 이른바 카오스 메이킹론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 사장은 지난 27일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초청 강연에서 “어느 분야보다도 변화가 극심한 인터넷시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카오스 메이킹’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창의적 발상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카오스 메이킹을 우리말로 직역하면 무질서의 혼돈을 만들어낸다는 뜻이다. 변화가 아무리 급격하다고 해도 그 중심에는 몇 가지 흐름이 있는데 이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카오스 메이킹 능력이라는 것이다.
강 사장은 이에 앞서 대다수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원칙없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에 방향을 정립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습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다양화·개방화·애매화· 혼돈화로 대변되는 인터넷시대에 “무질서한 것처럼 보이는 현상에서 질서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배양하는 일이야말로 창의적 발상을 갖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역설했다.
강 사장은 이어 “정보시대, 디지털 네트워킹시대, 모바일시대로 불리는 신경제의 특징은 한 마디로 급격한 변화”라며 “창의적 발상이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그는 또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나면 특별한 관심과 애착을 갖고 사물을 대해야 한다”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창의성이란 우리가 노력만 하면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는 누구나 타고난 능력이라는 것이다.
강 사장은 “사고방식과 자세, (정형화된) 행동이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억압하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문제의 근원을 발견하기 위해 명확한 사실해석을 시도하는 대신 예상한 아이디어와 경험, 선입관 또는 소문에 기초해 판단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분적인 일만을 강조해 전체적으로 관망하는 것을 잃어버리는 것은 창조적 사고를 저해하는 요인이라는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中 BOE, 삼성 갤럭시S27 OLED 공급 불발
-
2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반도체 경쟁력은 사람"… 인재 양성 체계 구축 논의
-
3
삼성, 영남에 피지컬 AI 60조원 투자...일자리 20만개 쏟아진다
-
4
삼성 초기업노조 “호남 반도체, 정부도 회사도 우리와 협의해라"
-
5
KT, 5G·LTE 통합요금제 출시…이통 3사 요금제 개편 마무리
-
6
李 대통령 “영남, 글로벌 첨단 제조업 거점으로…우주항공이 새로운 먹거리 될 것”
-
7
첫 결재는 '30분 평택'…최원용 시장, 생활권 재편 속도
-
8
방사선에 무너진 장 되살릴까…엔지켐생명과학, EC-18 치료 가능성 중동물서 검증
-
9
타타대우모빌리티, 중형 트럭 '하이쎈' 1호차 고객 인도
-
10
AWS 이어 MS도 'FDE' 조직 신설…“3조8000억원 투자”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