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팬 또는 개인통신망이라고 불리는 PAN(Personal Area Network)은 아직 일반 대중에게 익숙지 않은 단어이지만 근거리통신망(LAN)이나 원거리통신망(WAN)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PAN은 개인마다 각각 고유한 네트워크를 가지게 됨을 의미한다. 즉 한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기기가 제각기 그 사람의 편리를 목적으로 한 네트워크를 만든다는 것이다.
최근 각광받는 블루투스, 홈RF 등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이 기술적인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PAN을 구축할 수 있는 대표적인 통신기술이다.
PAN의 개념이 탄생하게 된 배경은 인간이 본래 움직이는 존재라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지금까지는 가만히 있는 기계에 사람의 행동을 맞춰 왔으나, 이제는 자유스럽게 움직이며 보고, 듣고, 말하고, 보내고, 쓰고, 기록하게 될 것이다. 각 기기들이 전문화되게 개발돼 사람의 움직임을 따라 다니며 무선네트워크를 생성시켜 줄 것이다.
PAN이 일상생활에서 응용될 경우 가장 가능성 높은 형태로는 이동전화나 PDA 등 개인통신단말기에 블루투스를 탑재해 무선통신을 구현하는 방법이 유력하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2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3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4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5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6
인텔, 美 반도체 보조금 78.6억달러 확정
-
7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 영상 유출?… “어떻게 생겼나”
-
8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
9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10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