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장 김태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프로젝트 기술평가에서 SKC&C가 1위를 차지했다.
제주시는 ITS 구축에 관한 5개 입찰 참여업체의 기본설계심의 결과, SKC&C컨소시엄이 96.47점으로 1위를 차지하고 그 뒤로 대우정보시스템 컨소시엄(89.58점), 현대정보기술(88.92점), LG기공컨소시엄(88.04점), 한전KDN컨소시엄(78.01점) 순으로 순위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4일까지 사업제안서를 마감한 제주시는 18명의 전문심의위원들이 4박5일간의 합숙평가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1순위로 기술평가를 통과한 SKC&C는 컨소시엄 파트너로 삼성전자를 택했으며 대우정보시스템은 최근 시스템통합(SI) 분야 진출이 활발한 한국통신과 협력했다.
기술평가 결과는 곧 조달청으로 전달돼 이르면 5월 초에 수행능력심사 및 가격개찰이 이뤄지게 된다.
208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된 제주시 ITS 프로젝트는 3개 분야 10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내년 2월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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