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지물의 고도를 보다 정확하게 나타낼 수 있는 3차원 전자지형지도가 대덕밸리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목원대 인터넷 창업보육센터내에 입주해 있는 클리오테크놀러지(대표 민정곤)는 등고선 사이의 공간 전체에서 고도자료를 추출할 수 있는 3차원 전자지형지도 솔루션(모델명 3D-ClioMap)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3D-클리오맵은 특정 위치의 점으로부터 등고선의 고도를 추출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등고선과 등고선간의 면 전체로부터 데이터를 얻기 때문에 고도를 보다 정밀하게 나타낼 수 있다.
특히 보정기능을 강화해 지도의 찌그러짐을 없애고 새로운 알고리듬으로 계산속도를 현격히 높였다고 클리오테크놀러지측은 설명했다.
3D-클리오맵은 렌더링시 빛의 입사각을 계산해 밝기 및 명암 조절이 가능하고 원하는 각도로 3차원 지형을 회전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위성사진이나 농업분포도, 통계자료 그림을 사용해 3차원상으로 매핑할 수 있다.
클리오테크놀러지는 이에 따라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지형에 관련된 군사 목적의 3차원 지도, 가상 시뮬레이션, 연안지역의 해저수심지도, 환경영향평가모델, 3차원 관광안내도, 교육용 3차원 사회과부도 등의 제작에 적용할 방침이다.
클리오테크놀러지는 현재 전국 지형지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5000분의 1 3차원 수치지도를 제작중이며 강원도청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이달내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민정곤 사장은 “현재 2차원 지리정보시스템에 이 기술을 접목할 경우 시너지효과가 큰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DB가 완료되면 부동산 경매 및 중개업체에 대한 매물정보, 등반코스 및 낚시 포인트 정보, 골프장 지형정보 등을 3차원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42)825-1321
<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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