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상장기업 중 71개사가 중간배당(반기배당)을 도입했으나 이를 실천한 업체는 8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주주 중시 차원에서 회사정관에 중간배당을 도입한 상장기업은 지난 2월말 현재 71개사로 전체 상장사(698개)의 10.1%로 잠정집계됐다.
중간배당제는 이 제도가 처음 시행된 지난 98년 대동 등 3개사가 도입한 것을 비롯해 지난 99년 46개사, 지난해 20개사, 올들어선 2개사가 정관에 중간배당제를 명시했다.
이 중 실제 중간배당을 실천한 기업은 지난해 삼성전자·한국쉘석유·S-오일·금강고려화학·신흥·포항제철·삼성SDI 등 7개였으며 올들어 미원상사가 21일 액면가 기준 12%(600원)의 중간배당을 하겠다고 공시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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