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장비 제조업체인 휴먼이노텍(대표 정지웅)은 대만의 에버컴사에 연간 1500만달러(한화 200억원) 규모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모니터를 수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모니터는 15인치 제품으로 주문자사용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연간 총 5만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세계 20개국에서 인터넷 기업간(B2B)사업을 진행해온 이엔티시스템(대표 백상현)과 제휴해 성사됐으며 전액 신용장(LC) 결제로 진행된다. 에버컴사는 이번에 수입한 모니터를 중국 경제특구에 공급할 계획이다.
휴먼이노텍은 건설장비 전문제조업체로 지난해 말 정보통신사업본부를 발족, 정보통신사업에 참여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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