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 http://www.sem.samsung.co.kr)는 최근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면서 국내 물류부문을 통합운영하는 신물류시스템을 도입, 물류비용 및 인원을 감축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신물류시스템은 인터넷 전산시스템을 통해 생산 및 재고가 관리되며 판매차량이 원자재 운송까지 담당하는 연계운송, 밀집된 협력사를 순회방문하는 순회운송, 전국 10개소에 공동입고 후 운송하는 공동운송의 세가지 방법으로 운영된다.
삼성전기는 판매물류 담당 사내기업인 엑스파트 및 대한통운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판매와 자재 구매를 대행하는 신물류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500여 협력회사 중 화공약품, 포장재 등 특수원자재 업체를 제외한 480여개 회사가 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하루평균 216대였던 물류차량의 수를 46대까지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협력업체와의 윈윈전략을 구성함으로써 물류부문을 효율적으로 아웃소싱하는 한편 앞으로 연구개발 및 생산업무에만 전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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