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해전자파를 전원코드 내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세이프코드를 개발한 벤처기업 펄스의 오유석 사장이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유해전자파를 전자기기에 연결되는 전원코드 내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광주 하남산단 소재 전자파 측정기 및 차단제품 전문업체인 펄스(대표 오우석)는 지난달 전자파 차단용 파워코드 일명 ‘세이프 코드(Safe Cord)’를 개발, 이달 말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원코드를 콘센트에 꽂은 뒤 코드 중간에 달린 차단모듈의 다이얼을 조정하면 손쉽게 차단된다. 즉 각종 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땅(대지)에 완벽하게 접지시켜 차단하는 것으로 피뢰침의 원리와 유사한데 일반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저주파와 전자파를 95∼98%까지 차단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일반 전원용 코드의 중간부분에 전자파 차단회로가 내장된 전용모듈을 내장했기 때문에 기존의 전기·전자제품의 모델을 바꾸거나 새로 조립할 필요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오우석 사장은 “현재 유럽과 미국·일본 등에 품질인증 신청을 해놓은 상태”라며 “컴퓨터는 물론 TV·전자레인지 등 모든 전자제품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자파 문제는 간단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7년 11월 창립된 이 회사는 99년 3월 국내 최초로 자계 및 전자파 측정기를 개발, 포항산업과학 연구원과 고려대 등 20여개 대학과 연구원에 납품했으며 현재 무선전화기 전자파 차단제품을 개발 중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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