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회장 이윤우)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 업계의 대표가 모이는 제5차 세계반도체협의회(WSC)총회가 일본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 주최로 오는 5월 17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일본·미국·유럽·대만 등 5개국 반도체 업체의 사장단 약 18명이 참석해 통상과 환경이슈 그리고 국제협력 등을 중점적으로 토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반도체 업계에선 이윤우 협회장 겸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과 박상호 하이닉스반도체 사장, 황인길 아남반도체 부회장, 서정헌 협회 상근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일본은 고이치 나가사와 미쓰비시 반도체부문 사장, 미국은 브라이언 할라 내셔널세미컨덕터(NS) 사장, 유럽은 울리히 슈마서 인피니온 사장이 각각 대표단을 인솔한다.
또 일본 오보시 고지 NTT도코모 회장이 이번 총회에 참석해 ‘무선통신 서비스에서의 현재 기술과 아태 시장 그리고 미래에 대한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WSC총회는 지난 97년 4월 하와이에서 처음 열렸으며 4차 총회는 지난해 KSIA의 주최로 제주도에서 열렸다.
이번 WSC총회 직후에 공동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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