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터넷 인구가 2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사무총장 송관호)가 전문조사기관인 인터넷메트릭스사에 의뢰, 전국 3582가구 1만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이용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7세 이상 인구 가운데 월평균 1회 이상 인터넷 이용자는 지난해말 1904만명보다 9.9% 증가한 2093만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대비 이용률도 3개월 사이 44.7%에서 48.6%로 3.9%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1주일에 1회 이상’ 이용자가 1956만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16세 이상 이용자는 77.8%인 1522만명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1196만명, 여성이 897만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299만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구성비는 99년 10월 66.9 대 33.1에서 지난 3월엔 57.1 대 42.9로 10% 가까이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장소는 가정(65.9%), 회사(17.4%), PC방(11.4%), 학교(3.3%) 순으로 나타나 가정 이용자가 대폭 증가하고 PC방 이용자는 감소추세로 드러났다. 가구 PC보급률은 작년 12월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72.1%로 조사됐다.
이용목적으로는 58.1%가 ‘자료정보 검색’, 그 뒤를 ‘오락·게임’ ‘메일사용’ ‘학습’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인터넷 이용자의 81.3%가 e메일을 보유하고 있었고 평균 보유개수는 1.65개로 조사됐다.
한편 KRNIC은 이번 조사결과 최종보고서를 이달말경 발간하고 다음 조사는 오는 6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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