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옵션만기일은 큰 충격없이 지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옵션과 연계된 매수차익거래잔고가 적고 시장상황이 잠시나마 개선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현재 옵션과 연계된 매수차익거래잔고는 약 400억원으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다. 물론 옵션만기일에 비차익 프로그램매도 물량도 출회되므로 적어도 1000억원 이상의 순프로그램매도(프로그램매도-프로그램매수)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과거 옵션만기일에 비해 옵션연계프로그램 매물이 적고 최근 시장베이시스 또한 콘탱고 또는 적은 백워데이션(0.2∼-0.2)을 보여 오늘 백워데이션이 큰 폭으로 벌어지지만 않는다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외국인의 풋옵션 순매수 또한 우려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지난 3월 만기일의 11만 계약에 비해 1만 계약 정도 적은 수치다.
전균 동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풋옵션 순매수 물량은 대부분이 위험을 피하기 위한 헤지성 물량으로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닐 것”이라며 “연기금 물량이 대부분 프로그램매매 형태로 들어오는 점을 감안하면 옵션만기일의 매물부담은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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