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의 움직임이 원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0일 ‘1·4분기 중 외환시장 동향’ 자료를 통해 올 3월 말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27원50전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4.7% 올랐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엔화와 주요국 통화간 동조화 현상을 살펴본 결과 원화의 동조화 현상이 가장 뚜렷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엔화환율 변동의 원화 환율변동에 대한 반영도는 0.8∼1.3으로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두 통화간 상관계수도 0.7∼0.97로 대만(0.94)과 호주(0.90)·싱가포르(0.92) 등 경쟁국에 비해 매우 높았다.
이같은 동조현상에 따라 지난 2월 중순 이후 엔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동반상승했으며 수출입 물가도 오름세로 돌아서 3월 중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8%, 수입물가는 0.8% 각각 상승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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