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불공정행위 조사를 확대한 바 있는 유럽연합(EU)이 이번에는 인텔을 상대로 불공정 사업행위를 했는지 조사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EU 반독점국은 세계 최대 마이크로프로세서(CPU)업체인 인텔이 유럽시장에서 보조금지급 등 공정한 시장 경쟁을 해치는 행위를 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에 대해 EU의 한 법률 소식통은 “인텔이 자사의 칩 판매를 위해 컴퓨터업체들에 보조금을 주었는지와 인텔과 경쟁관계에 있는 업체의 칩을 사용한 컴퓨터업체들에 불리한 행위를 가했는지가 초점”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는 인텔은 “EU가 마이크로프로세서에 대한 버스 구조(아키텍처) 라이선스 정책과 마케팅 정책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며 조사를 인정했다.
하지만 인텔은 “EU의 조사에 협력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우리의 사업행위(비즈니스)는 공정하고 적법했다”고 주장했다. 판매량 기준 인텔은 지난해 세계 마이크로프로세서(CPU) 시장에서 80%를 차지했다. 또 유럽시장의 매출 비중은 작년 4·4분기 기준 전체시장서 25%에 달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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