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솔루션 벤처기업인 유니위스(대표 박우경 http://www.uniwis.com)가 잇따른 고배수 펀딩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정보통신분야 엔지니어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 1월 무한기술투자로부터 36배로 5억원을 투자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산업은행에서 12배로 1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무상증자 200%를 감안하면 지난 1월 무한기술투자와 동일한 36배수의 펀딩조건이며 이번 투자유치로 자본금이 10억원으로 늘었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말 SI업체인 에스넷으로부터 8억원의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으며 KTB네트워크와의 추가펀딩도 추진중이다.
개방형 무선인터넷 및 인트라넷 토털솔루션업체를 표방하는 이 회사는 무선인터넷 원스톱솔루션, 무선인터넷컨설팅, IT고객에 대한 모바일패키지사업 등을 추진중이며 현재 4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블루벨 모바일 서버, 블루벨 게이트웨이, 블루벨 브라우저, 블루벨 모바일 스튜디오, 블루벨 모바일 메일 등의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 국제 WAP 관련기구인 ‘오픈그룹’으로부터 한국 및 극동지역의 독점적 WAP 인증 및 테스트(WAP Regional Public Certificate Authority) 권한을 획득, 극동지역의 WAP 관련제품을 시판하는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한 WAP인증사업도 추진중이다.
박우경 사장(38)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컴덱스전시회에 출품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국내외 IDC·포털·ISP·대기업·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 무선인터넷분야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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