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DB마케팅 본격화
2월 DW 구축 완료
엔크린보너스카드·오캐이캐쉬백카드 등 마일리지서비스를 중심으로 종합마케팅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SK(주)(대표 김한경)가 최근 고객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베이스(DB)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SK DB마케팅팀 관계자는 “지난 2월 데이터웨어하우스(DW)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DB마케팅을 위한 데이터 분석작업과 현업 사용자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SK가 DW시스템을 활용해 벌이고 있는 DB마케팅은 석유사업부문의 엔크린회원 850만여명 중 주유소 활용이 저조한 고객을 분석한 ‘휴면회원활성화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예다. 문종훈 DB마케팅팀 부장은 “휴면고객활성화프로그램에 따른 마케팅 결과 휴면고객의 45% 정도를 주유소 재이용고객으로 끌어들인 효과가 나타났다”며 “로열고객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마케팅도 벌이고 있어 고객충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는 본격적인 DB마케팅을 위해 석유사업부문의 판매·계획 등 전부서와 인터넷사업팀의 기획 및 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초적인 데이터 분석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내 인트라넷을 이용, 사이버교육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5월에 착수된 SK의 DW 구축 프로젝트는 회원 1500만여명을 수용하기 위해 디스크 규모만 4.5TB에 이르는 대규모로 경쟁 정유업계 및 카드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SK DW시스템은 석유사업·캐쉬백사업·인터넷사업 등 3개 운영계시스템으로부터 고객·마케팅·인터넷·네트워크 등 4개 정보에 관한 데이터를 추출, 변환하는 메인 서버와 엔크린회원과 캐쉬백회원에 대한 분석을 별도로 처리하는 허브 서버·마이닝 서버로 구성된다.
SK는 향후 친밀도가 높은 가맹점에 한해 고객의 가맹점 활용 데이터 분석 정보 제공도 검토 중이다.
<신혜선 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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